구다이글로벌, 작년 매출 1.5조…수익성도 '쌍끌이 성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13일, 오후 06:2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7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8%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701억원으로 전년대비 29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재무제표 수치는 현행 회계기준에 따라 인수 시점 이후 실적만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티르티르, 스킨푸드, 서린컴퍼니 등을 인수한 바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피인수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까지 단순 합산할 경우 매출 1조 7500억원, 영업이익 4014억원에 달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조선미녀(28.1%) △스킨1004(34.2%) △티르티르(18.8%) △라운드랩(14.0%) 등으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구다이글로벌은 화장품(뷰티) 유통 사업도 띄운 상태다. 자회사 크레이버의 유통 부문과 최근 출범한 ‘구다이글로벌재팬’, 북미 거점인 ‘한성USA’ 등을 통해서다. 이는 채널 협상력 제고와 수익 구조 다변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작년 한 해가 메가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폭발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시너지가 본격적인 실적으로 이어지고, 뷰티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망 고도화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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