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얼레어 서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AI가 가치를 저장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지갑을 만들고 있다”며 “하나의 AI가 다른 AI와 상호 작용해 추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얼레어 CEO는 “5년에서 10년 후 기업의 본질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모든 조직이 AI, 인간, 새로운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클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2위 업체다.
제레미 얼레어 서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
이러한 결제 구조가 자리 잡으면 거래 비용도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그는 “이 작업의 비용은 5센트(65원~70원) 정도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검토될 수 있다”며 “서클 나노 페이먼트(Nano Payment)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0.1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노페이먼트는 인간의 개입 없이 기계 간 소통을 통해 초소액을 실시간 정산하는 구조다.
이처럼 AI 기반 결제 인프라가 확산되면 경제 전반의 작동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제 활동의 규모와 거래 속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실물 경제에서 수행되는 대부분의 작업이 AI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생태계에서 개발자의 역할을 핵심으로 짚었다. 그는 “개발자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혁신하는 핵심 계층”이라며 “AI 도구를 통해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가치 교환 방식을 찾아내는 기업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