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식 지원 아닌 경쟁력 제고 방안 필요"…중기부, 中企 정책 간담회

경제

뉴스1,

2026년 4월 14일, 오후 02:00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6.4.3 © 뉴스1 김명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다변화하는 경영 위기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 지원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서울 종로구에서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계와 관련 기관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기부는 현재 기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창업-성장-재도전' 선순환 체계를 정책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특히 재도전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재창업, 중소기업 구조개선 및 사업전환,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경영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현황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경제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 위기 상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3월 두 차례(17일·25일) 진행된 '중소기업 재도약 라운드테이블' 주요 성과인 '위기 대응 필요성'과 '정책 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정책이 단순한 '연명 치료'식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경영난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정부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선별 기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업이 처한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위기 징후 기업이 신속하게 경영 안정을 찾고 재도약을 통해 다시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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