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큐텐 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 1주년 성과 보고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큐텐재팬은 K뷰티의 일본 온라인 시장 등용문 역할을 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주로 10~30대 젊은 층이 찾는 플랫폼인 만큼 K뷰티의 일본내 온라인 소비를 견인하고 있단 평가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4월 신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하는 ‘메가데뷔’ 1년을 맞아 열렸다.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재팬은 메가데뷔 론칭 후 올해 4월 첫 주까지 총 200개 브랜드를 발굴·지원했다. 이중 K뷰티는 9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김 CMO는 “메가데뷔에 참여한 K뷰티 브랜드들의 누적 매출은 33억 5000만엔(한화 약 311억원), 48개 K뷰티 브랜드는 분기 기준 1000만엔(약 93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베이재팬은 올해 메가데뷔 2년차를 맞아 지원폭을 한층 확대한다”며 “메가데뷔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2배 늘리고, 매주 선보이는 제품 라인업도 4개에서 6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가데뷔 이후 이름을 알린 브랜드를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인큐베이션’과 ‘메가콜라보’가 대표적이다. 인큐베이션 단계에서는 150개 브랜드 대상으로 3개월간 집중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메가콜라보에선 50개 브랜드 한정으로 단독 라이브 방송 등 밀착 협업을 전개하는 식이다.
또한 연간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메가오시’ 프로모션도 상위 50개 브랜드를 꼽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키운다.
이베이재팬은 그간 철저하게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의 활약 속에 오프라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올 하반기 2번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내년 상반기엔 도쿄 중심가에 K브랜드 상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 CMO는 “일본은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매우 강한 나라”라며 “다년간 심사숙고한 끝에 오프라인 진출을 준비 중이고, 큐텐재팬을 통해 K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진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도 “큐탠재팬은 단순 이커머스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육성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며 “일본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고, 루키 브랜드를 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선 지난 1년간 메가데뷔에 참여한 200개 브랜드 중 상위 11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 전체 11개 중 K뷰티가 9개였다. 메가데뷔 대상은 K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