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도 창업 열기…'모두의 창업' 일주일 만에 5천명 몰렸다

경제

뉴스1,

2026년 4월 14일, 오후 02:15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남대학교 창업동아리 대학생 간담회를 마치고 김정겸 충남대 총장,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13 ©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창업 아이디어 상담으로 이어지며 청년 창업 열기도 가열되는 모습이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는 강원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에서 진행됐으며 한성숙 장관은 지난 13일 충남대를 직접 찾아 현장 반응을 살폈다.

13일 기준으로 현장 방문자는 2300여 명, 온라인 유입은 2600여 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온오프라인 참여는 4900명을 넘어섰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초기 흥행이 확인되면서 청년층의 창업 관심도도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가볍게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학생부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참여자까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성숙 장관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창업이 더 이상 멀게 느껴지는 일이 아니라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는 선택지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장관은 충남대 방문 당시 경품 이벤트에서 당첨된 태블릿PC를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부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창업을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다듬는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남대학교 창업동아리 대학생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정겸 총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13 © 뉴스1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ON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오디션 통과자에게 500만 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고, 입주 공간 제공과 탈락자를 위한 패자부활 피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 역시 청년 창업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도 '모두의 창업' 관련 사업에 1550억 원이 반영되며 정책적 지원이 확대됐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교육과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캠퍼스 투어는 17일 경북대를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참여는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플랫폼을 통해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다음 달 15일 오후 4시까지다.

한 장관은 "대학생 시기의 도전 경험은 실제 창업 여부와 별개로 살아가면서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창업은 일부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 아니며, 누구나 도전을 경험하는 문화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남대학교 창업동아리 대학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13 © 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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