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향한 첫걸음"…대한·아시아나항공, 자선 달리기 행사 개최

경제

뉴스1,

2026년 4월 14일, 오후 02:15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화합 기부 러닝 행사 ‘WE RUN’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양사 화합과 결속을 위한 자선 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2026.4.14 © 뉴스1 박지혜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아시아나항공(020560)과 함께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자선 달리기 '위런'(We Run)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객실승무원과 본부 임직원 1500명이 참여했으며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후원했다.

행사는 양사 통합의 의미를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위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5㎞와 10㎞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총 8495㎞를 완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금은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버추얼 방식 참여도 병행해 전 세계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동료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원팀'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라며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칠 때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부부 동반으로 참여한 한국보(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양원영(남)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은 "지난 25년간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각자의 자리에서 일해왔지만 이제는 같은 공간에서 동료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온 만큼, 이번 행사로 통합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가수 션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메시지 월과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합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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