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포라에 입점한 미미박스의 뷰티 브랜드 '카자'(Kaja). (사진=미미박스)
탈모·헤어케어 브랜드 ‘리필드’를 운영하는 기업 콘스탄트는 북미 총괄 리더 채용에 나섰다. 해당 직책은 얼타뷰티,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성장 경로를 검토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또 콘텐츠 관리를 비롯해 캠페인 및 프로모션 기획을 지원하는 브랜드 마케터 인턴직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에스테틱 스타트업 셀락바이오는 이달 의료기기 ‘더말 필러’의 해외영업 인력 채용을 실시했다. 더말 필러는 의료용 미용 주사제로 주름 개선과 볼륨 보충 등의 노화 개선을 위해 활용된다.
최근 채용에 나선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을 정도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미미박스는 지난달 발론캐피털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콘스탄트는 지난달 아모레퍼시픽,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3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확보했다. 셀락바이오는 더파운더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뷰티 스타트업 '헤메코'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홍대 매장. (사진=헤메코)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을 운영하는 파켓도 지난해 말 인력이 82명을 기록해 전년 말(33명) 대비 153% 증가했다. 믹순은 원료주의를 지향하며 희석하지 않은 순수 원액 에센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렌시아도 직원수가 지난 2024년 말 20명에서 2025년 말 59명으로 195% 증가했다.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판로가 확대되는 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선행되며 채용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11억9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3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6.1%, 3.5% 늘어났다.
모 VC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성장의 한계가 있어 해외시장 확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레드오션에서의 경쟁이 아닌 차별화를 통한 성장 확인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