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14일 서울 본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 소상공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5극 3특’ 중심 지역 수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소진공의 현장 기반 소상공인 육성 경험과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수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소진공이 지역별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면 코트라는 해외 조직망과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통계에서도 필요성은 뚜렷하다. 2023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은 829만9000개며, 이 중 소상공인은 613만4000개로 약 74%를 차지한다. 그러나 수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0.8% 수준에 그친다. 반면 수출 중소기업은 내수기업 대비 매출액이 17.2배, 영업이익은 1.8배, 고용은 5.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출 의지와 아이디어를 갖춘 소상공인 발굴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B2B 온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 컨설팅 △정책자금 연계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협약 후속사업으로 코트라의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5년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1000개사의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모집에는 650여개사가 신청해 206개사가 1차 선정됐다.
참여기업에는 수출전문위원 멘토링, 진출 전략 수립, 인공지능(AI) 기반 카탈로그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 온라인 유통망 입점, 물류 지원 등이 제공된다. 현재 일부 기업은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전국 12개 지역본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소상공인 수출 지원 효과를 체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온라인 유통채널 및 AI 활용 확산으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만 있으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며 “소진공 및 우수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