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비대면 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사 인증 솔루션 ‘SurPASS’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SurPASS는 KCB가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비대면 거래 중 나타나는 여러 위험 신호를 바탕으로 금융사가 해당 거래의 위험도를 더 정교하게 판단하도록 도움을 준다.
토스뱅크는 SurPASS에서 제공되는 위험 신호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등 사기 가능성이 감지되는 거래를 우선 점검 대상으로 분류한다. 내부 이상거래탐지 체계(FDS)와 연계해 거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고, 필요 시 정상 거래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회선 이용 패턴을 통해 비대면 거래에서 주의가 필요한 징후가 포착되면 해당 신호를 참고해 거래 위험도를 재평가하고 점검 강도를 높이는 식으로 운용한다. 또한 통신사 AI를 활용한 ‘AI 보이스피싱 피해탐지’ 기술도 함께 도입했다.
통신사가 보유한 여러 복합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여 위험도가 높은 고객이 금융 거래를 시도할 경우 FDS가 추가 검증을 수행한다. 토스뱅크의 FDS는 다양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상시 탐지하고 위험도에 따라 추가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연계해 고객 피해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둔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통신사 인증솔루션을 자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과 연계해 위험도가 높게 감지된 거래에 대해 추가 확인 절차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총 2466명의 피해 고객에게 19억 1600만 원을 보상했다. 2021년 11월 제도 도입 이후 누적 구제 인원은 8845명, 누적 보상 금액은 총 61억원이다.
안심보상제는 고객이 불의의 금융사고를 당했을 때 입은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0만 원, 중고거래 사기 피해 시 최대 50만 원까지 1회에 한해 지원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AI 기반 탐지 역량과 외부 인증 신호를 결합해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지속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