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시민사회, 석유 소비 감축 캠페인…'에너지 하이파이브'

경제

뉴스1,

2026년 4월 15일, 오후 12:00

대한상의는 15일 오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과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한'런칭 퍼포먼스'를 통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민간 원팀의 결속을 다졌다. (사진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중동발(發)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국가 경제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석유 소비 감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에너지 하이파이브(Hi-5)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한상의의 기업 네트워크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결집해 실질적인 석유 소비 감축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명칭은 위기를 이기는 5가지 약속 '에너지 하이파이브'로 정했다. 기업과 시민이 ‘원팀’이 돼 5가지 핵심 약속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경제계와 시민사회는 도로 위 석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기업은 자율적으로 차량 2부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출퇴근 집중 시간대를 피하는 시차출근제로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길 위에서 낭비되는 기름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빈방이나 사무실 전등 끄기부터 안 쓰는 전등은 끄고, 이동 대신 비대면 화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낭비 요소를 원천 차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캠페인은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시설 투자를 확대해 석유 의존도가 낮은 미래형 경제 구조를 준비하며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에서 '석유 다이어트' 실천을 인증하고, 에너지 절약 쇼츠 공모전에 참여해 절약의 즐거움을 모두 함께 나누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원유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석유 소비 다이어트'에 초점을 뒀다"며 "이번 캠페인이 민간의 자율적인 위기 극복 의지를 결집하고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미래 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도 "'에너지 하이파이브'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경제계와의 견고한 협업을 통해 민간 협력형 에너지 거버넌스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민간차원의 에너지 위기 대응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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