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11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월 광의통화(M2)가 소폭 증가하며 석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전월 대비 증가 폭은 크게 줄어들며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2월 계절조정 기준 광의통화(M2) 평잔은 4114조 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 원 늘며 소폭 증가(0.0%)했다.
전월 27조 7000억 원 증가에서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원계열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9%로, 전월 4.7%보다 소폭 높아졌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금전신탁(+5조 3000억 원)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4조 5000억 원)이 증가했다. 한은은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대기자금이 늘면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장형상품은 3조 7000억 원 감소했다. 발행 여건 악화와 조달수요 감소로 CD(양도성예금증서) 발행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전월 시장형상품은 2조 5000억 원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5조 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 4000억 원, 사회보장기구·지방정부 등 기타부문이 1조 3000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0조 5000억 원 감소하며 전월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357조 8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원계열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6%로 전월 5.9%보다 높아졌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6152조 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7840조 8000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0.9% 확대됐다.
min785@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