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정책 분석·예측·리포팅 가능한 AI 에이전트 나왔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15일, 오후 07:2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실시간 정책 분석과 예측, 리포팅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나왔다. 갈수록 정책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등의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평가연구원(PERI)은 1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 AI 에이전트 ‘PERI AI 2.0’ 론칭 행사를 열었다.

정책평가연구원은 증거기반 정책 평가를 모토로 지난 2022년 출범한 민간 기관이다. 각종 포퓰리즘 정책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국민들이 이를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책평가연구원은 특히 AI를 접목해 국회, 정부,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정책 정보들을 한 곳에서 빠르게 정리·분석하는 플랫폼을 선보여 왔다. 2024년 3월 AI 기반 정책 플랫폼 askPERI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대화형 정책 AI 에이전트 PERI AI를 선보였고, 5개월 만에 분석·예측·리포팅 기능까지 통합한 PERI AI 2.0을 이날 공개했다.

안홍신 정책평가연구원(PERI) 플랫폼본부장이 1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책 인공지능(AI) 에이전트 'PERI AI 2.0'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책평가연구원)
PERI AI 2.0은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알림, AI 기반 리포팅 기능 등을 통해 정책 분석과 대응 전략까지 제시한다. 예컨대 관심 키워드를 설정하면 관련 정책만 자동으로 필터링해주고, 정책 영향도(높음·중간·낮음)를 자동 분류하고 실시간 감지한다. 또 법안별 상임위, 정당, 간사 등의 관계를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정책 브리핑, 영향 분석, 리스크 진단, 대응 전략 등 4종의 리포트를 AI가 60초 안에 써주는 기능도 담았다. 이를 통해 정책 대응을 더이상 사후 대응이 아니라 실시간·맞춤형·선제적 대응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정책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PERI AI를 기반으로 정책 AI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 및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은 “PERI AI 2.0은 정책을 단순히 조회하는 도구가 아니라 정책을 이해하고 대응 전략까지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라며 “정책 대응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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