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은행연합회 공시
은행연합회는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2%로 전월(2.82%)에 비해 0.01%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았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2.45%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락)한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하는 상품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간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구입 자금, 신용등급 3등급 기준)의 금리는 이날 3.99~5.39%에서 16일부터 3.98~5.38%로 하락한다. 우리은행의 아파트론(구입 자급, 신용등급 3등급 기준)의 금리는 이날 3.80~5.40%에서 내일부터 3.79~5.39%로 하향 조정된다.
다만 은행들에서는 대출금리가 유의미하게 내리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소폭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변동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등 대출금리가 의미 있게 하락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는 횡보 흐름 속에서 소폭 상방 압력을 받는 강보합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도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소폭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기준금리 동결(2.50%)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예·적금 수신금리와 은행채 금리 역시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관리 기조 등 정책 환경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대출금리는 큰 폭의 하락보다는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