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아이리시 베테리너리 저널 갈무리(FM동물메디컬센터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골육종의 폐 전이 관리를 위한 '삼중 병용 항암 요법'의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FM동물메디컬센터와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연구팀이 공동 진행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아이리시 베테리너리 저널(Irish Veterinary Journal)'에 발표됐다.
16일 벳아너스 회원 병원인 FM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곽지훈 외)에 따르면 골육종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악성 종양이다. 이미 육안상 폐 전이가 진행된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약 2~3개월(59~76일)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 예후가 낮다.
이번 연구는 우측 경골 골육종과 폐 전이를 진단받은 3세 진돗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환견은 초기 수술과 표준 항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폐 전이가 진행됐다. 이후 연구팀이 도입한 '삼중 병용 요법(카보플라틴, 고용량 로살탄, 토세라닙)'을 통해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FM동물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센터 내 보유 중인 128채널 CT를 활용해 환견의 상태를 면밀히 추적 관찰했다. 삼중 병용 요법 시작 9주 후(진단 후 30주 시점) 실시한 CT 재평가에서 폐 전이 결절이 방사선적으로 소실되고 동반된 흉수가 완전히 회복되는 '부분 반응'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로살탄(Losartan)이 종양 미세환경(TME)을 재구조화해 항암제의 투과성과 효능을 높인다는 기전을 상세히 다뤄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FM동물메디컬센터는 50여 명의 수의사 의료진과 고성능 1.5T MRI, 128채널 CT 등 대학병원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난도 종양 환견, 환묘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정밀하게 축적하고 있다.
곽지훈 FM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이번 논문 게재는 우리 연구팀의 임상 역량이 국제적 학술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순 진료를 넘어 지속적인 학술 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반려견, 반려묘에게 근거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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