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총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한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약 78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당초 삼양식품은 2년물 600억원, 3년물 900억원으로 모집액을 설정했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삼양식품은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만기별로 보면 2년물(600억원 모집)에는 36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년물(900억원 모집)에는 42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되며 중기물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금리 조건 역시 민평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며 실익을 챙겼다. 2년물은 모집액 600억원 기준 개별민평 대비 마이너스(-) 6bp(1bp=0.01%포인트) 수준에서 형성되며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3년물은 개별민평 대비 -11bp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며 매우 우호적인 조건으로 발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 같은 흥행은 삼양식품의 탄탄한 수익성이 뒷받침된 결과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84%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다. 실제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22.3%라는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보다 양호한 현금 창출력과 재무 건전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삼양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3일 삼양식품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지난 6일 신규 평가에서 ‘AA-(안정적)’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