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은 ‘운전자 없는 단계’(No User in Charge·NUiC)로 진입하며 기술과 제도·책임·산업 구조 전반의 재설계를 요구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 이에 영국은 2024년 자율주행차법(Autonomous Vehicles Act)을 통해 NUiC 오퍼레이터 제도를 세계 최초로 법제화했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운영이 가능한 제도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이번 포럼은 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공학한림원 자율주행위원회가 제안한 주행사업자(Driving Service Provider·DSP)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한국공학한림원)
공학한림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영 자율주행 협력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양국은 정책·제도·보험·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공동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자율주행은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시스템과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게임체인저”라며 “한영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실질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