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연임에 성공한 또 럼 베트남 서기장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30 © 뉴스1 허경 기자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은행장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의 경우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 중인데, 시중은행장도 참석하며 기업의 경제 협력에 금융 공급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기도 한 베트남은 국내 은행이 가장 활발히 진출한 국가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경우 지난해 2590억 원의 순익을 실현했으며, 국민·하나은행은 법인이 아닌 지점 형태로 베트남에 진출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을 시작으로 2006년 '베트남우리은행'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현지 영업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금융 인프라는 이미 구축된 셈이다. 은행장들은 베트남에서 경제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 법인·지점에 대한 격려 애로 사항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은행장뿐 아니라 이억원 금융위원장 또한 베트남을 찾으면서 협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위원장이 베트남을 찾는 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가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한 뒤 베트남 중앙은행과 재무부 등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현지 지점 설립 인가 등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3일 서열 2위 레 민 홍 총리와 서열 3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이들과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을 당부하는 한편 교류 활성화 및 베트남 거주 기업인 및 재외동포 체류 환경 개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doyeop@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