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이 지난 2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12/뉴스1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오는 22~24일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동행하기로 결정하고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대통령은 22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23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뿐 아니라 5대 은행장도 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한다.
5대 은행장들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애로 해결, 에너지·인프라 협력 관련 금융권의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기지 건설과 현지 에너지·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기업금융 등에서 현지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은행권의 역할을 찾는다. 또 신규 업무협약(MOU) 체결과 수출입 금융, 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 공급망 재편과 관해서도 5대 은행이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5대 은행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환율 상승, 유가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들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행장들은 현지 네트워크도 점검하고 협력기업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5대 은행은 베트남 현지에 법인과 영업점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있으며 현지에서 55개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 하나은행은 베트남에 호치민, 하노이 두 개의 영업점을 운영하며, 현지 4대 상업은행인 BIDV의 지분을 인수한 후 협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우리은행은 199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2017년 하노이 본사와 함께 현지법인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NH농협은행은 하노이에 영업점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