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樂’ 9주년 맞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전 11: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주항공이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7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지난 18일 오픈 9주년을 맞았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모드락’을 활용한 명칭이다.

4월 15일 ‘2026년 장애인 고용촉진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사업주 부문과 근로자 부문을 각각 수상한 이정석 모두락 대표이사(왼쪽)와 전혜림 헬스키퍼가 모두락 1호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7년 4월 18일 서울지사에 항공업계 최초로 임직원을 위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락 1호점을 열었다. 2018년에는 카페 2호점과 3호점을 잇달아 열어 현재까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항공업계 장애인 고용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17년 개점 당시 19명이었던 장애인 직원 수는 현재 46명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은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헬스키퍼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은 33명(72%), 여성 장애인은 31명(67%)이며, 사회복지사와 수어통역사도 상주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와 만 60세 이상 촉탁직을 제외한 29명이 현재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6개월 간 직무훈련을 받은 네일아트 인력 4명이 다음달 신규 입사할 예정이다. 직무별 평균 근속연수는 네일케어 서비스 6년 5개월, 바리스타 5년 5개월, 헬스케어 서비스 3년 4개월이다.

제주항공은 장애인 직원을 위한 상담 케어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 2회 우수직원 시상, 분기별 그룹 간담회,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점자 유도 블록 설치와 턱없는 사무실 조성 등 물리적인 근무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15일 열린 ‘2026년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이정석 제주항공 모두락 대표이사와 전혜림 헬스키퍼는 각각 사업주 부문과 근로자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직원 채용과 관리, 포용적 근무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주항공 모두락이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석 모두락 대표이사(제주항공 경영기획본부장)은 “구성원의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직무 개발과 채용 확대로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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