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경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7 © 뉴스1
# 제조업 현장 사고로 예기치 못한 경력 단절 위기에 처했던 41세 A 씨. 대한상공회의소의 '산재 근로자 교육과정'을 수강해 전기기능사 자격을 취득, 사회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 양측 발목 산재를 입고 향후 진로가 막막했던 28세 정년 B 씨. 대한상의 산재 근로자 교육과정을 통해 전기기능사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기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을 잇달아 땄다. B 씨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모든 것이 멈췄을 때, 상의의 교육이 견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불의의 사고로 경력 단절 위기에 처한 이들을 위한 든든한 희망 사다리를 구축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부산, 인천, 광주, 천안, 파주 등 전국 5개 인력개발원에서 산재 근로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전기기능사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은 산재 근로자들이 기술 습득을 넘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대한상의는 산재 근로자만이 겪는 특수한 상황을 세밀하게 고려해, 일반 교육과는 차별화된'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초기부터 지도교수를 배정, 수강생과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해 단순한 진로 설정을 넘어 최적의 직무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필·실기 각 1회)를 이번 과정부터 전액 지원해 교육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기술 습득에만 전념할 수 있게 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지원은 계속한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습 장비를 상시 개방하고, 지도 교수진의 기술 지도를 지속해서 연계하는 등 촘촘한 사후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홀로 시험을 준비하며 막막함을 느끼기 쉬운 산재 근로자들에게 끝까지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는 취지다.
대한상의의 이 같은 지원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수료생의 전기기능사 필기 합격률은 78.5%를 기록, 전국 평균(36.2%)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실기 합격률도 78.8%로 전국 평균(72.6%)을 상회했다.
교육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4년 20명으로 교육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168명으로 대폭 늘었다. 대한상의는 올해 운영 규모를 200명까지 확대하고 향후에도 더 많은 산재 근로자가 새출발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해 갈 계획이다.
이창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훈련취업지원팀장은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산재 근로자가 삶을 재건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산재 근로자가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odd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