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실리콘밸리에 밀렸다"…권대영 부위원장 '생산적 금융' 강조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0일, 오전 11:53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IBK기업은행의 IR 특화 행사 'IBK창공 Fly High 100' 행사가 개최됐다. 2026.04.20/© 뉴스1 정지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글로벌 산업의 주축이 혁신 벤처 기업이 이동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IBK기업은행이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연 벤처스타트업 IR 특화 네트워킹 행사 'IBK창공 Fly High 100'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산업의 주축이 금융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 기업 분야로 대이동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월가가 실리콘밸리에 졌지 않았냐"며 "실리콘 밸리의 모델이 한국 벤처 생태계에 촘촘히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역 기업이 63개 참석한 점도 언급하며 "이제 대한민국의 혁신은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혁신기업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까지 같이 추천했다고 들었다"며 "우리 정책금융 기관들이 발굴, 투자, 보정 전체를 연결시키는 원팀 정신이 만들어지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위도 모험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을 연결해 자본시장과 생산적 금융을 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IBK창공 벤처스타트업 100개 사에 IR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벤처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피칭기업 60% 이상이 지방소재 회사로 구성됐으며,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과도 협업해 이들의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도 피칭 기회가 제공됐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전국 주요 권역에 IBK 창공센터를 통해 1300개의 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며 "현재도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행장은 "지금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로 다양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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