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아우디 회장 "韓 시장 정상궤도 복귀…10년 후에도 함께할 것"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0일, 오후 05:37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20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 호텔에서 아우디 코리아가 개최한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날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 아우디 준대형 세단 'A6' 9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A6'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2026.4.20/뉴스1 김성식 기자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10년 후에도 한국 소비자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10년 전 불거진 '디젤 게이트'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지만 지난해 판매량 반등에 성공하며 브랜드 신뢰를 회복한 만큼 향후 신차 출시를 비롯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될너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아우디 코리아가 개최한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될너 회장이 방한한 건 2023년 9월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과거 제품 이슈와 일시적 판매 중단으로 고객 신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은 아우디가 책임과 신뢰,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우디 코리아는 정상 궤도에 올랐고 고객 신뢰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에 계속 머물 것이고 앞으로 10년, 그 이후에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우디의 글로벌 벤치마크 시장으로 앞선 디지털 생태계와 높은 교육 수준, 디지털 친화적인 고객 기반 환경은 한국 시장의 중요한 특징"이라며 "한국 고객의 기대는 아우디의 글로벌 제품 개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한국 시장에 발 빠른 신차 출시도 공언했다. 될너 회장은 "지난 2년간 A5, Q5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 Q3는 물론 플래그십 SUV Q7과 Q9을 한국 시장에서 크게 앞당겨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는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2016년 한국 판매가 중단됐다. 이어 2년 후인 2018년 판매를 재개했다.

2019년 수입차 판매 4위에 올랐고, 2020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BMW에 이어 4년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2024년 신차 부재로 2024년 3위에서 7위로 4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만 1000여대를 기록하며 판매 순위가 6위로 1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세단 'A5'와 SUV 'Q5' 등 중형 차급에서 신차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었다.

두 모델이 완전 변경으로 국내 시장에 들어온건 A5는 5년 만, Q5는 8년 만이었다. 두 모델에는 이번 모델 변경 과정에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준대형 세단 'A6'의 9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올해에도 판매 증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A6 최초로 디젤 모델에 MHEV 시스템이 탑재된 데다 공기 역학적 설계로 브랜드 내연기관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3)를 달성, 효율과 정숙성을 구현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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