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코인투자자’ 오리어리 “이더리움 뺀 알트코인은 쓰레기…다 팔았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후 07:0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기있는 TV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의 진행자로 ‘미스터 원더풀(Mr. Wonderful)’로 불리는 스타 가상자산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 오셰어(O‘Shares) ETF인베스트먼츠 회장이 이더리움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들은 “쓰레기”라는 원색적 표현을 쓰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알트코인을 대부분 없앴다고 공언했다.

오리어리 회장(가운데)이 '샤크 탱크' 시즌8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리어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계정에 지난 14일자 ’더 브레이크다운(The Breakdown)‘ 출연 영상을 공유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으로도 필요한 모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가상자산시장 변동성의 95~97%를 포착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나머지 (알트코인들)는? 잡음이다. 유동성도 없고, 기관투자가의 관심도 없으며, 미래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는 쓰레기는 덜어내고, 효과가 있는 것만 남겼다”고 덧붙였다. 오리어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런 알트코인들을 “긁어내듯 제거한 것”이 생태계 전체에는 건강한 일이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디지털자산시장 급락 이후 자신의 디지털자산 포트폴리오를 27개 종목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포함한 3개 보유 자산으로 축소했다. 또한 “앞으로도 알트코인이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이는 디지털자산시장도 양질의 자산으로 쏠림(flight to quality)이 나타나는 징후로 봤다.

그의 이번 발언은 디지털자산 투자에 대한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그동안 일관되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디지털자산의 진정한 “골드 스탠더드”로 보고, 여기에 집중하는 전략을 지지해왔다. 아울러 자신의 디지털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9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오리어리 회장의 이처럼 단순화된 투자 전략은 투기적 토큰보다 대표 디지털자산을 선호하는 더 광범위한 기관투자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 코인베이스와 같은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량이 점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쌍에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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