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 카드 대출 및 대납 광고물이 붙어 있는 모습이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지난 3월 국내 카드사 카드론 규모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43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2월 42조 9888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 3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 99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42조 9021억 원) 대비 0.2% 늘어난 규모다.
카드론은 일반 은행 신용대출과 달리 담보 및 보증이 없고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대출이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쓰이는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지난해 12월 말 카드론 잔액은 연말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이후 올해 1월 연초에 들어서며 지난해 연말에 주춤했던 카드론 수요가 다시 이어졌고 올해 들어 계속 상승세를 그리다 3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월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 5850억원, 2월 42조 9021억 원 수준이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2880억 원으로 전월(6조192억 원) 대비 약 4.5% 증가했다.
지난 3월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카드사에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946억 원으로 전월(1조 5398억 원) 대비 약 2.9%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 6725억 원으로 전월(6조 8376억 원) 대비 약 2.4% 감소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