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밀라노 디자인위크 참가…유럽 시장 정조준(종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후 07:12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가 20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철학을, LG전자는 빌트인 가전을 내세우며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된 갤럭시 폴더블폰으로 구성된 아트월.(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랩 형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며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총 12개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의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제품 등 120여점의 디자인 자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담은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갤럭시 폴더블 폰을 활용한 아트 월, 모바일과 가전의 연결을 보여주는 주방 체험 공간, 확장현실(XR)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을 통해 AI가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제시한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OLED TV(S95H)와 함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에 AI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한 새로운 디자인 공식 ‘AI X (EI+HI)’를 소개했다. AI의 진정한 가치가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사람의 상상력(Human Imagination)’이 결합될 때 증폭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포용해야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살펴보는 모습.(사진=LG전자)
LG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LG 빌트인’을 포함해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리브랜딩한 ‘SKS’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통해 종합 주방 솔루션을 소개한다. 아울러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도 참여해, 새롭게 단장한 SKS 밀라노 쇼룸에서 SKS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밀라노 전역에서 열리는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한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SKS 쇼룸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유럽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쇼룸에서는 초프리미엄 키친 솔루션과 함께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쉬피니’ 등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와의 협업도 선보인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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