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앞세운 삼양식품 불닭…글로벌 젠지 공략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11:1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양식품 불닭(Buldak)이 K팝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앞세워 글로벌 젠지(Gen Z·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 공략에 나섰다.

삼양식품(003230)은 젠지 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한 불닭 글로벌 캠페인 ‘하터 댄 마이 엑스’(Hotter Than My EX, HTMX)의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당시 유튜브에 공개한 지 2개월여만이다.

삼양식품 불닭 글로벌 캠페인 ‘Hotter Than My EX’의 뮤직비디오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전면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보이넥스트도어의 히트곡 ‘어스, 윈드&파이어’(Earth, Wind & Fire)를 캠페인 버전으로 재해석했고 맴버들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1억 뷰 돌파에 대해 불닭이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의 고정관념을 깨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당당함과 자존감을 강조한 메시지가 젠지 세대의 가치관과 맞닿으며 공감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에는 삼양애니가 개발한 신규 캐릭터 ‘페포’(PEPPO)가 불닭 세계관에 처음 합류했다. 페포는 예측 불가능한 카오스 엔진과 펫피브(Pet-Peeve) 콘셉트를 기반으로 음악, 챌린지, 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특유의 매운맛을 자신감 있는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며 “글로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은 혁신적인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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