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중동전쟁 물가대응팀 회의 및 제 6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7 © 뉴스1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21일 "중동 상황 등으로 인한 수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사업들을 신속히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구로·금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의료기기 기업 오스테오시스의 연구시설을 시찰하고 수출 기업 6곳과 제1차 수출 플러스 간담회를 주재했다.
수출 플러스 지원단은 2030년 수출 1조 달러 달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재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조직이다. 단장은 이 차관이 맡고 있다.
이 차관은 최근 수출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 중동 정세, 주요국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 여건이 여전히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올해 월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월 33.8%, 2월 28.7%, 3월 48.3%, 4월 1~20일 49.4% 증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동발 물류 애로와 해외 거래처 발굴, 수출 마케팅 등 수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호소했다. 코트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은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수출 플러스 지원단의 5대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차관은 먼저 추경 예산의 빠른 집행을 강조하며 "수출바우처, 금융지원 확대, 공동 물류센터 지원 강화, 핵심 품목 공급망 안정화 등이 현장에서 빠르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애로 해소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접수되는 애로는 당일 접수 즉시 소관기관을 배정하겠다"며 "다부처 복합애로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병목 애로에 대해서는 중점·특별 관리를 실시해 수출·수주 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해 업종·분야·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물류, FTA, 환율 변동, 방산, K-콘텐츠 등에 대한 특화 분야 설명회와 1대1 방문 상담을 추진하고, 중동 대체시장과 친환경·디지털 등 유망 분야 10대 수주 프로젝트를 발굴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출금융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대출·투자·보증 등 정책금융 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출과 생산적 금융과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하겠다"며 "첨단산업·서비스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지역기업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이 문턱을 낮추고 직접 방문해 맞춤형 금융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차관은 "지원단과 지방자치단체 간 상시 협력채널을 개설해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이 5극3특의 성장엔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자체 수출진흥사업과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 제도 간 시너지 확보 방침을 밝혔다.
이 차관은 "정책의 해답은 늘 현장에 존재한다"며 "수출 플러스 지원단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