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노조, 신현송 총재에 “일관된 소신과 구성원 소통·공감 당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11:3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21일 임기를 시작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를 향해 일관된 소신과 구성원들과의 소통, 공감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한은 노조는 ‘신현송 신임 총재에게 바란다’라는 성명문을 통해 일관된 소신과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노조 측은 “전임 이창용 총재에 이어 국제 경험을 두루 갖춘 금융안정, 통화정책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당행 수장으로 임명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통화정책과 내부경영 측면에서 두 가지 당부 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역량이 검증된 만큼 일관된 소신을 유지해달라고 했다. 노조 측은 “대한민국은 신현송 총재가 과거로부터 가져운 지론을 우리나라로 가져온 것”이라면서 “신임 총재는 기존에 가져온 소신에 변화가 있으면 안 되며 오히려 한국적 토양 속에서 그 소신을 일관되게 모국에 현실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직 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 측은 “신임 총재는 폭넓은 국제 경험을 갖추었지만 모국에서의 조직 운영 경험은 전무하다”면서 “신 총재는 가까운 경영진보다 멀리 있는 구성원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말이 총재의 조직관리를 흩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총재께 가까이 가기 어려운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직 구성원과 한마음이 되는 총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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