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친환경 경영 본격화...저탄소 인증 25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2:2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지구의 날을 맞아 건자재 업계의 친환경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별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본격화하면서다.

LX하우시스의 '디아망' 벽지.(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108670)는 지난 3월 말 기준 자사의 바닥재·벽지·단열재·인테리어필름 등 주요 제품 46개가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환경성적표지(EPD)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저탄소제품 인증은 25건에 이르렀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 최다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 기록을 보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산정·공개하는 제도다. 그 중 탄소발자국 값이 기준치 이하인 제품은 저탄소제품이 된다.

2025년 LX하우시스 ESG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환경성적표지, 환경표지 등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이르렀다. 이 같은 친환경 경영 노력에 소비자도 반응하고 있다. LX하우시스의 ‘디아망’ 벽지는 일반 벽지보다 두꺼운 두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장점으로 앞세워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엑스컴포트 4.5’ 바닥재는 생활소음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제품 인증을 확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원재료 비중에도 힘썼다. LX하우시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식물 유래 원료를 적용한 ‘바이오 특수 코팅(SMR)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 생산·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자재 재활용 및 리사이클링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의 제품 라인을 별도로 출시하기도 했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 친환경 건자재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건자재 시장에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군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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