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중동발 유가 상승 여파…생산자물가 4년 만 최대폭 상승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후 02:35

2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상승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31.9% 급등했고, 화학제품도 6.7% 상승했다. © 뉴스1 황기선 기자

2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6.4.22 © 뉴스1 황기선 기자

중동발 유가 충격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석유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31.9% 오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진열된 비닐 제품. © 뉴스1 김성진 기자

22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진열된 플라스틱 제품의 모습. © 뉴스1 김성진 기자

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3.28)보다 1.6% 상승한 125.24(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러·우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2022년 4월(1.6%)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0.6%)보다도 상승률이 1%포인트나 불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 축산물(-1.6%) 등을 중심으로 3.3% 하락했다.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생활물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100)로 전월(123.28)보다 1.6% 상승했다. 이는 2022년 4월(1.6%) 이후 약 4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4.1%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0.6%)과 비교해 상승폭이 1.0%포인트 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승은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내 생산자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이 전월 대비 3.5%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31.9% 급등하며 상승폭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화학제품도 6.7% 상승하며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 가운데 나프타는 68.0%, 경유는 20.8% 상승했다. 에틸렌은 60.5%, 자일렌은 33.5% 오르는 등 석유화학 관련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 품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컴퓨터 메모리는 101.4%, D램은 18.9% 상승하는 등 정보기술(IT) 관련 제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서울 중구 방산시장과 시내 주유소 등에서도 석유제품 가격 상승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세에 대응해 소비자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겹살과 목살 등 국산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성수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부담을 낮추고 소비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진열된 플라스틱 제품의 모습. © 뉴스1 김성진 기자
22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진열된 플라스틱 제품의 모습. © 뉴스1 김성진 기자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가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한돈 삼겹살·목살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수요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조치다. 사진은 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마트 관계자가 돼지고기를 진열하고 있다.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사진은 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마트 관계자가 돼지고기를 진열하고 있다.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2026.4.22 © 뉴스1 김진환 기자
2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6.4.22 © 뉴스1 황기선 기자

2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2026.4.22 © 뉴스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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