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22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6.4.22 © 뉴스1 이호윤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NS쇼핑이 선정된 가운데, 노동조합이 이번 매각을 홈플러스 정상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단순한 자산 매각을 넘어선 홈플러스 정상화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매각이 청산을 위한 절차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신용 추락으로 인해 상품대금 선납 없이는 물건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알짜 사업부인 익스프레스 매각을 반대해 왔던 노조가 이번 매각을 지켜본 이유는 오직 하나 '홈플러스의 정상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선순환 구조 회복을 위해 △유암코(UAMCO) 등 제3자 관리인 도입 △정부의 적극적인 정상화 지원책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매각 과정에서의 노동자 생존권 보호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노조는 "익스프레스 직원들의 고용 안정은 타협할 수 없는 전제조건"이라며 "지난 10년간 진행된 강제 전환 배치 등 구조조정의 과오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인수 과정에서의 고용 보장 △조합원이 원하는 점포로의 전환 배치 선택권 보장 △강제 전환 배치 반대로 해고된 조합원의 즉각 복직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익스프레스 매각은 끝이 아니라 홈플러스 재건의 시작이어야 한다"며 "지역경제와 수십만 국민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매각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고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