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9일 오후 대구 K2 공군기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공군 C-17 수송기에 천궁-Ⅱ 유도탄으로 추정되는 물자를 싣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6.3.9 © 뉴스1 공정식 기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079550)가 22일 12% 급등하면서 황제주(1주당 100만 원이 넘는 주식)에 등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 D&A는 이날 전일 대비 11만 1000원(12.21%) 오른 102만 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신고가를 작성했다.
이로써 방산주 중 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이어 두 번째 황제주로 올라섰다.
LIG D&A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직전인 2월 말 대비 100.39% 오르면서 전쟁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49%, 한화시스템(272210)은 18.05% 올랐고, 현대로템(064350)은 3.04% 오르는 데 그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는 오히려 2.98% 하락했다.
LIG D&A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의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수주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천궁-Ⅱ는 UAE의 이란 측 미사일 요격 작전에 투입돼 우수한 실전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 D&A는 전날(21일) 최근 매출액(4조 3069억 원)의 2.5% 이상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계약 대상과 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11월 30일까지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 기간 내 평화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점도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간 내 증산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천궁-Ⅱ의 수출 확대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