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한화갤러리아.)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을 내려놓고 퇴사했다. 2024년 1월 ㈜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선임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김 부사장의 이번 퇴사는 독립 경영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는 지난 1월 방산·조선·에너지·금융 중심의 존속 법인과 테크·라이프(기계·유통) 부문을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추진키로 했다. 당시 한화는 기업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재계에서는 김 부사장의 독립 경영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김 부사장은 테크와 라이프 부문인 유통·레저·로봇 사업을 묶은 새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맡을 예정이다.
한화그룹 3형제 중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우주항공과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칼을,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한화생명)을, 3남 김동선 부사장은 라이프(유통)와 테크(기계) 사업을 각자 맡고 있다. 이중에서 비교적 분할이 용이한 테크와 라이프 사업을 먼저 분리해 독립 경영 체계를 갖춘다는 것이었다. 차남 김동원 사장이 보유한 금융 부문은 금산분리 규제 등 지금 당장 분리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재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 설립 등 관련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