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황과 흑후추 주요 성분의 뇌 건강 관련 연구가 발표됐다. 부산대 이재원 교수는 강황 성분 커큐민이 인지 및 신경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건국대 최동국 교수는 흑후추 성분 피페린의 체내 작용과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테일러스대 프리야 마다반 교수는 커큐민과 피페린을 병용할 경우 신경 보호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향신료 유래 성분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일본 쓰쿠바대 이소다 히로코 교수는 향신료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행동·임상 수준에서 통합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 김용노 교수는 기능성 성분의 흡수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나노입자 전달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오뚜기 카레 제품과 향신료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시식 행사와 제품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카레와 향신료의 맛과 건강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