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원을 국내 파주 공장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약 2년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에도 OLED 신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7000억원을 파주 사업장에 있는 OLED 신기술 설비 투자에 투입하고, 5600억원을 베트남 OLED 모듈 공장에 쓰기로 했다.
액정표시장치(LCD)를 기반으로 중국 기업들이 보급형에 이어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OLED 경쟁력을 높여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려고 하고 있다. 2년 연속 조 단위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이같은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턴어라운드)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OLED 중심 기조를 이어 가면서 수익성 강화와 함께 시장 입지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또 올해는 프리미엄 라인업뿐 아니라 기존 OLED 대비 가격을 낮춘 보급형 ‘OLED 스페셜 에디션(SE)’을 앞세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OLED 기술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OLED 사업 전환 효과가 이어지면서 15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