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2.0원 오른 1478.0원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선언했지만,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을 나포하면서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브렌트유가 100달러선을 재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며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급상 달러 공급 우위인 장세가 지속되며 상단이 눌리고 있다"며 "대규모 수출 대금과 WGBI 편입 자금이 달러 공급의 주요 원천으로 구체적 협상 시점 등 시장에 우호적인 소식이 나온다면 환율 하락 전환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