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화, 배터리 열 폭주 막는 '열 제어 소재' 상용화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전 09:31

SP 삼화 개발 에폭시 방열 접착제(SP삼화 제공)

SP삼화(삼화페인트공업·000390)는 배터리 열 폭주를 억제하는 고기능성 열 제어 소재를 앞세워 2차전지(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P삼화 관계자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발열 관리와 화재 예방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80여년간 축적한 정밀 화학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열 관리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SP 삼화는 대표적인 열 제어 소재로 △방열 접착 소재 △난연 코팅재(코팅 재료) △단열 포팅재(포팅 재료) 등을 꼽았다.

방열 접착 소재는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효과적으로 방출하면서도 절연성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배터리 팩과 전장 부품 등 열 관리와 고정 기능이 동시에 요구되는 부위에 적용된다.

난연 코팅재는 열 폭주 발생 시 도막이 팽창해 다공성 탄화층을 형성, 열전달을 차단하고 화염 확산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화재 초기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열 포팅재는 열 전이를 억제하는 동시에 내부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가스를 배출해 폭발 위험을 낮춘다.

SP삼화는 이외에도 불연 포팅재와 단열 실리콘 폼 등 화재 전이를 차단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했다.

자회사와 협업도 강화한다. SP삼화는 이노에프앤아이, 삼화대림화학과의 기술 결합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설루션 역량을 높이고 있다. 제품군으로는 △배터리 셀 파우치 고정용 △난연 기능성 △요철 표면 부착용 △산업용 강접 테이프 등이다.

SP삼화 관계자는 "열 제어 소재는 배터리 산업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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