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반값' 토스뱅크, 99% 돌려받았지만 400명은 버텼다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5:52

토스뱅크

지난 3월 '엔화 반값' 사태를 겪었던 토스뱅크가 약 400명의 고객으로부터 잘못 환전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앞서 환율 오류 가격으로 엔화를 구매한 고객 4만 3081명 중 99%로부터 환수 조치를 진행한 상태다.

환전액을 토스뱅크 통장으로부터 타행으로 이체해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 중 1% 수준으로, 약 4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24일 토스뱅크의 금융사고 공시에 따르면 당시 토스뱅크의 손실예상금액은 12억 5086만원으로 추산됐다. 토스뱅크가 이후에도 계속 환수 조치를 진행해온 점을 감안하면 현재 손실금액은 이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뱅크는 회수 조치를 진행하지 못한 나머지 1%의 고객에게 연락해 양해와 함께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토스뱅크에서는 지난 10일 당시 100엔당 약 930원대 수준이던 환율이 약 470원대로 절반가량 낮은 가격으로 급락했다.

토스뱅크는 환율 오류 배경에 대해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토스뱅크는 환율 오류로 발생한 비정상 거래에 대해 환수 조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이용자들에게 1만원 현금 보상을 지급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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