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누비는 K-푸드…송미령 장관, 외식·급식 채널 수출 확대 '총력'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7:25

농림축산식품부는 22~23일 베트남을 방문 중인 송미령 장관이 K-외식 프랜차이즈와 급식 채널을 활용한 K-푸드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송 장관이 현지인에게 K-푸드 시식을 권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26.4.23/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송미령 장관이 K-외식 프랜차이즈와 급식 채널을 활용한 K-푸드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22일부터 현지 진출 외식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식자재 활용 확대와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한국 기업 급식 현장에서 K-푸드를 직접 소개하며 소비 저변 확대에 주력했다.

먼저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K-식재료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를 반영해 사용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물류·검역·통관 등 비관세장벽과 마케팅 지원 부족을 주요 애로로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물류 부담 완화와 규제 정보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송 장관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 구내식당을 찾아 삼계탕, 잡채, 김치 등 K-푸드를 현지 근로자들에게 소개하며 급식과 연계한 홍보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삼계탕과 참외 등은 건강식과 디저트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초기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단체급식 내 K-식재료 사용 확대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국산 조제분유 수출 계약 성과를 격려하며 유제품 수출 확대 기반을 다졌다.

송 장관은 또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를 방문해 농업 ODA(공적개발원조) 성과를 점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한 백신 공동연구 등 방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농식품부는 2차례 ODA 사업(1차 2014~2018, 2차 2022~2025)으로 시설 구축과 기자재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베트남의 방역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송 장관은 풍 득 띠엔(Phung Duc Tien)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ASF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해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송 장관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에 진출한 K-외식 및 K-급식기업의 유통·소비 채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수출된 K-푸드가 현지 대량 소비 채널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물류 단계별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우리 수출기업과 K-외식 및 급식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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