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머 EV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허머(HUMMER) EV'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올해 상반기 '허머 EV SUV'를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GM은 지난 1월 'GMC 브랜드 데이'에서 아카디아와 캐니언을 출시하며 이같은허머 EV SUV 출시 계획을 알렸다.
허머는 자동차 시장에서 단순한 모델명을 넘어 '압도적 존재감'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군용 차량에 뿌리를 둔 만큼 극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능적 설계가 곧 허머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정체성으로 굳어졌다.
허머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소는 단연 디자인이다. 직선 위주의 박스형 실루엣과 압도적인 차체 비율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 차량이 지닌 성격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한눈에 봐도 허머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은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결과다.
민수용 모델로 확장되면서도 이런 디자인 철학이 유지됐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구조적 존재감을 강조한 설계는 허머가 지향해온 방향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같은 아이덴티티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허머 EV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기존 허머가 지녀온 압도적인 비율과 직선 중심의 디자인은 유지되면서도, 새로운 기술이 결합한 형태로 발전했다.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 기반의 '크랩 워크' 기능은 기능과 형태가 결합한 허머 특유의 설계 철학을 보여준다.
GMC가 강조하는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철학 역시 이러한 접근과 맞닿아 있다. 단순한 기술의 나열이나 과시가 아닌,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완성도를 통해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 허머 EV는 이러한 철학을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허머 EV는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기술이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한국에서도 존재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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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