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K-금융 영토 확장…IBK 베트남 법인 9년 만에 본인가"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4일, 오전 11:01

(이억원 금융위원장 X계정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IBK기업은행 베트남법인이 9년 만에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3일 엑스(X·구 트위터)에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K-금융의 영토를 한층 더 넓혔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이뤄진 주요 금융 성과를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는 IBK기업은행의 베트남 법인 본인가 획득을 꼽았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국내외 은행을 통틀어 9년 만에 신규 인가를 내준 사례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노이 지점도 7년 만에 인가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은행과 2번째로 많은 외국계은행지점을 설립한 국가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적었다.

양국 간 결제 인프라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결제원과 베트남 나파스 간 'QR 결제 연동 계약'도 체결됐다.

연내 서비스 런칭을 통해 번거로운 환전 없이 평소 국내에서 쓰던 결제 앱을 베트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국민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앞선 인도의 사례처럼 건당 2%포인트 수준의 수수료 절감 혜택까지 더해졌다"며 "국민 여러분의 여행길이 한결 가볍고 편리해지는 일상 체감형 성과"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한·베트남 금융협력 포럼'에서는 보험, 자본시장, 부실채권, QR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양국 금융 협력의 지평을 한층 더 넓혀가겠다"며 "K-금융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에, 금융위원회가 함께 뛰는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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