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 대비 3.5원 오른 1484.5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도 미국이 협상 결렬 시 호르무즈 주변 이란군을 타격하는 계획을 검토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추가 설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을 악화시켰다. 이 여파에 브렌트유와 WTI도 나흘째 급등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외환시장 내러티브는 여전히 이란 전쟁이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한 환율은 적정 수준보다 더 높은 오버슈팅 국면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반대로 종전 기대가 불거지고 해협 개방이 실현된다면 환율의 가파른 하락 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