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많이 벌었나…금융권 고위직 평균 재산 95억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5일, 오전 08:31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금융권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으로 예금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 이 원장을 제외한 다른 공직자들은 건물 관련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3~4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수시 공개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금융감독원 등 주요 금융 고위공직자 재산은 평균 95억1443만원에 달했다.

지난달 정기 재산변동사항 발표에서 이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를 합산한 재산이 총 407억3228만원으로 직전 대비 22억4353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407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이 원장이 금융 고위직 재산 평균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본인·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서울 성동구 및 중구 소재 상가 등 건물 재산으로 29억5207만원을 보유 중이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를 합산해 총 348억8534억원으로 신고됐다. 주식은 직전 대비 9억6394만원 감소한 3억9705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영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그 다음으로 많은 29억46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아파트를 포함한 건물 재산이 26억5223만원, 예금은 총 5억949만원으로 신고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재산은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를 포함해 총 20억4229만원으로 공개됐다. 직전 신고 대비 2754만원 증가했다.

본인 명의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를 포함해 건물 재산이 13억813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를 합산해 6억4931만원으로 신고됐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총 18억498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직전 대비 1억3000만원 증가했다. 건물 재산이 14억2202만원, 예금은 4억3356만원 각각 보유했다.

뒤이어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본인과 배우자, 차녀 명의로 총 16억7732만원의 재산이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 2채를 포함해 건물 재산으로 16억4525만원을, 예금은 합산 3억570만원을 각각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2채 중 1채는 처분 중”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장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차녀, 삼녀를 포함해 총 12억7040만원으로 신고됐다. 건물 재산이 5억8400만원, 예금은 6억626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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