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차, 中 최초 로보택시 ‘EVA 캡’ 공개…내년부터 상용화 시동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5일, 오전 08:02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리자동차그룹이 중국 최초의 로보택시 전용 프로토타입 ‘EVA 캡(EVA Cab)’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지리자동차그룹)
25일 지리차그룹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로보택시를 비롯한 그룹 전반의 기술 생태계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EVA 캡은 지리차가 자체 개발한 ‘양자 수준 AI 전자·전기 아키텍처’와 2160라인 디지털 라이다(LiDAR)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업계 최초로 양산 준비를 마친 레벨4급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탑재됐다.

지리차그룹은 2027년 EVA 캡의 ‘카오카오 모빌리티’ 전용 에디션을 출시하고 로보택시 서비스의 대규모 상용화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자회사 카오카오 모빌리티를 통해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항저우와 쑤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1년 이상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EVA 캡은 넓게 열리는 전동 슬라이딩 도어와 마주 보는 형태의 실내 레이아웃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갤럭시 스카이루프’와 ‘드리프팅 갤럭시’ 도어 패널 등 디테일을 통해 미래차에 인간적인 감성을 더했다.

지리차그룹은 향후 실제 도로 환경에서 로보택시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이를 지능형 기술 생태계에 통합해 ‘대기 제로, 정체 제로, 사고 제로’ 비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리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플랫폼, 메탄올 생태계를 포함한 차세대 신에너지 기술도 대거 공개했다. 이족 보행 로봇 ‘에바(Eva)’와 차세대 전자·전기 아키텍처 4.0, 900V급 고전압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등도 함께 선보였다.

지리차그룹 관계자는 “AI 생태계 구축, AI 기술 통합 및 AI 사용자 경험 대중화 분야에서 완전하고 선도적인 역량을 입증했다”며 “향후 AI 기반 기술로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계 선도적인 AI 혁신을 활용해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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