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반도체 수출 좋지만 고유가 '발목'…산업·수출 지표 '주목'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6일, 오전 10:21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 © 뉴스1

이번 주 실물·체감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중동 전쟁 여파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특히 반도체가 이끄는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갔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국내 생산, 소비, 투자 지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5%, 설비투자지수는 13.5% 각각 상승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중동 사태 영향이 반영되기 전 지표로 전쟁 직후 생산·투자·소비 지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정경제부는 이달 30일 2026년 3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회계연도가 12월에 끝나는 법인의 법인세 납부 실적이 집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반도체 등 업황 호조로 인해 법인세가 14조 8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기업경기조사 결과와 경제심리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1%p 하락한 94.1을 기록했다. 2022년 9월 이후 기준선 100을 하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조사에서 4월 전망 CBSI는 93.1로 전월보다 4.5%p 하락하면서 비상계엄 이후 가장 많이 하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부문의 수출 증가 등 호재와 중동발 충격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엇갈리면서 기업들의 전망만큼 심리지수가 하락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공개한다.

지난 2월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연 4.32%로 0.03%p 상승했다. 5개월째 오름세로 2023년 11월(4.48%)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0.05%p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5.55%에서 5.53%로 0.02%p 낮아진 영향이다.

산업통상부는 다음달 1일 4월 수출입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달 수출은 86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32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달 1~20일 수출액은 504억 달러로 전년보다 49.4% 증가하면서 4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phlox@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