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문가 찾아가는 현장클리닉…중소기업 애로 원스톱 지원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6일, 오후 12:00

중기부 비즈니스지원단 클리닉 사업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문가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가 애로를 해결하는 '현장클리닉'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존 상담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영·기술 문제를 현장에서 진단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기부와 함께 ‘2026년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사업을 27일부터 신청·접수한다..

현장클리닉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문이나 전화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중소기업 애로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과 예비창업자이며, 사행성·숙박업·보험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 분야는 △창업 △금융·자금 △회계·세무 △기술 △생산관리 △수출입 △법무 △인사·노무 △경영전략 △정보화 △마케팅·디자인 △특허 등 총 12개다.

창업·수출입·기술 분야는 최대 7일, 그 외 분야는 최대 3일간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자문료 35만 원 중 80%를 정부가 지원해 기업은 하루 7만 원(부가세 별도) 수준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357 콜센터, 비즈니스지원단 누리집,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상담위원 추천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전문가가 배정된다.

올해는 제도 고도화도 병행된다. 수행기관을 기존 단일 체제에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와 한국생산성본부로 확대해 전문가 풀을 넓히고, 기관 간 경쟁을 통해 상담 품질과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진단 보고서가 새롭게 도입된다. 중진공과 한국평가데이터가 보유한 약 1억 9000만 건의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외부 환경, 경영 성과, 내부 역량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중기부는 하반기부터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 ESG·탄소중립, 기후테크, 기술보호 등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해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순배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전화나 내방 상담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장 애로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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