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대학생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2 © 뉴스1
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창업 페스티벌'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수도권 중심 창업 생태계를 비수도권으로 넓히고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을 순차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는 경남 창원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지역창업 페스티벌은 창업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창업 생태계 행사로, 올해는 비수도권에서 총 14회(지역 10회, 권역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말에는 성과를 공유하는 통합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투자·개방형 혁신·네트워킹 중심의 공통 세션과 창업경진대회, 재도전 프로그램, 상담·전시 등 특화 세션으로 구성된다. 통합 브랜드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in 지역명'을 도입해 행사 일관성도 강화했다.
첫 행사인 충북 페스티벌은 '오송 라이프사이언스 스타트업 서밋(OLSS) 2026'으로 열리며,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사,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기술 교류·투자 행사로 진행된다. '바이오 코리아 2026'과 연계해 글로벌 협력 기회 확대도 기대된다.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GSAT 2026'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창업 행사로,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등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피지컬 AI'를 핵심 주제로 내세워 기술 체험과 산업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운영된다. 해당 플랫폼은 개시 25일 만에 신청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400명의 아이디어 접수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다.
신청자 중 39세 이하 청년 비중은 63%, 비수도권 비중은 43%로 나타나 창업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충북과 경남 행사에서도 모두의 창업 사업 설명회와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지역 창업 오디션도 병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와 연계된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모두의 창업과 지역창업 페스티벌이 결합해 비수도권 창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창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