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100명 모집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7일, 오전 06: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공개 모집한다.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시장 동향과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2026년 금융소비자리포터 약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금융시장 동향과 소비자 이슈를 파악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1999년부터 매년 운영돼 온 제도로, 지난해에는 105명이 참여해 총 180건의 리포트를 제출했다. 이들 보고서는 사망보험금 청구 절차 간소화, 고령층 이동서비스 도입 등 제도 개선에도 활용됐다.

이번 선발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지식과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은행, 금융투자·자본시장, 보험, 신용카드, 중소금융, 디지털금융, 가상자산, 민생침해금융범죄 등 8개 분야 가운데 최대 3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연령과 직업에 따라 청년, 중장년, 시니어, 직장인, 주부, 소상공인, 개인투자자 등 다양한 속성 그룹도 함께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된 리포터는 1년 동안 활동하며 월 1~2회 수준으로 금융소비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주요 금융 이슈에 대한 여론 동향,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금융상품, 금융당국 정책에 대한 반응 등을 분석하는 역할이다.

활동 성과에 따라 분기별로 최대 20만원의 활동 수당이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리포터에게 인증서도 발급된다. 지원은 금감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최종 선발 결과는 5월 26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소비자 중심 금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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