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응웬 응옥 깐(Nguyen Ngoc Canh)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금융사 최초 진출 이후 32년간 이어온 신한의 동행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협력 및 디지털·ESG 분야의 노하우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혁 행장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의 레 꽝 빈(Le Quang Vinh) 은행장과도 면담하고 양국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지원, 리테일 금융 협력, 환거래 및 자본시장 분야 협업, 디지털 전환, 신금융서비스 분야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면서, 베트남 내 기업금융과 인프라 금융 협력 기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첨단 기술 분야 교류,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생태계 혁신, 디지털 금융 분야 파트너십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퓨처스랩’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민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아그리뱅크와는 한·베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금융 지원, 크로스보더 금융 솔루션 구축, 디지털 전환 및 ESG 전략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행장은 “베트남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성장 로드맵을 상징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정부의 경제 외교 기조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현지 사회와 함께 번영하는 진정한 의미의 ‘금융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정상혁(왼쪽) 신한은행장과 응웬 응옥 깐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