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회원도 1년 지나야 '주담대' 가능…우대금리 대폭 축소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7일, 오전 10:40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0%' 준수를 위해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인다. 회원으로 가입해도 1년 미만 회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내주지 않는 한편 우대금리도 대폭 축소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각 새마을금고에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송했다.

우선 다음 달 11일부터 각 금고는 비회원에 대한 신규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는 한편, 회원으로 가입해도 1년 미만일 경우 주담대를 받을 수 없도록 한다.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도 삭제한다. 점장 권한으로 차주별로 최대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해 왔으나, 이를 삭제하는 것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하며, 이날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가 최대 0.5%p 상승한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취급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등 집단대출도 별도 통제 시까지 취급하지 않는 중이다.

금융당국이 최근 공개한 '3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올해 가계대출이 2조 4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가계대출 5조 3000억 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 대비 '4배' 초과하자, 금융당국은 올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0%'로 설정한 바 있다. 올해 초과한 가계대출은 2027년 목표에서도 추가 차감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추가 대책 역시 별도 종료 시점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순증 0%를 맞추려면, 기존 대출 상환액이 2조 4000억 원에 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올해 신규 영업이 막힌 셈이며, 올해 안에 0%를 맞추지 못할 경우 내년까지 규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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